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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들에게도 사춘기가 온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?

일명 일춘기라고도 하는 "재접근기" 입니다. 

재접근기에는 독립적인 마음과 분리불안한 마음이 공존하여 그 어떤 발달과정보다 아기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합니다. 

그와 동시에 부모님도 함께 힘들어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. 

오늘은 재접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1. 재접근기란?

아동심리학에서 재접근기는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발단단계를 의미합니다. 

재접근기의 아이들은 독립에 대한 열망이 커지는 동시에 주 양육자와의 안정과 친밀함을 추구합니다. 

이는 아이의 자율성에 대한 욕구와 안전한 애착에 대한 욕구사이에 혼란을 발생시키는 자연스러운 발달성장과정입니다.

 

2. 특징

- 독립적 행동의 증가 

: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아지며 적극적으로 환경을 탐색하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자 합니다. 

- 분리불안

: 독립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자주 양육자를 확인하고 떨어지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. 때문에 양육자와 떨어지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, 뿐만 아니라 처음보는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 굉장히 심해집니다. 

- 심한 감정기복

: 보호자에 대해 친밀함을 추구하는 것과 밀어내는 것 사이를 번갈아 가며 혼합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양면성은 재접근기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 하나입니다. 

- 반항과 반대행동 

: 양육자의 태도에 거부하며 저항하거나 도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청이나 지시에도 따르지 않고 반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. 

-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고집이 세짐

: 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울고, 비명을 지르고, 좌절감을 신체적으로 표현하는 등 강렬한 감정폭발을 보입니다.

 

*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특징 

- 수면습관의 변화

: 깊은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잠을 자다가 깨는 경우도 많아져 수면패턴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수면에 들려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 

- 기관(어린이집등) 거부

: 기관 등교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. 이는 분리불안에서 기인 된 행동입니다. 양육자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3. 양육태도

- 애착 유지 

: 아이가 부모에게 접근하려는 욕구는 정상적 발달 과정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아이가 양육자와 함께하고자 할 때 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. 

- 명확하고 일관된 경계 설정

: 아이의 안전과 애착을 위한 제한과 규칙을 설정합니다. 부모의 일관성은 아이가 상황을 인지하고 안정감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핵심적으로 지켜야합니다. 

-  독립장려 

: 부모의 감독하에 아이가 적절한 범위내에서 탐색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 연령에 맞는 작업(옷벗기,신발벗기 등)이나 활동에 독립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자율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. 

- 선택권 제공 

: 제한된 선택권을 제공하여 아이의 통제력과 독립성을 키워주세요. (옷을 고른다거나, 간식의 갯수를 정하는 등의 상황제시)

- 침착한 태도 유지 

: 아이의 극적인 행동에 인내심과 이해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감정적인 양육자의 태도는 아이의 감정기복을 더욱 극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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